By 김태오 목사 – 설립자, 공동대표
11.20.18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가주 산불 피해 현장을 제리 브라운 주지사를 비롯한 다른 관료들과 함께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보다 더 나은 삼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며 다음처럼 말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다른 방식으로 삼림을 관리하는데, 캘리포니아와는 완전 다른 방식입니다.” 라고 지난 토요일 산불 현장에서 말하면서, 핀란드가 산림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갈퀴 작업과 정리 등인데요, 그로 인해 그들의 산림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캘리포니아에 도착했고,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이 연기가 자욱한 Paradise 의 길을 지날 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그 자동차 행렬을 보려고 메워 섰다고 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성조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트럼프의 자동차 행렬이 지날 때 구조 요원들은 거수 경례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은 아주, 아주 않좋은 상황입니다.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트럼프는 Paradise의 피해 상황을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돌봐주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을 모빌 홈 단지에서 말했습니다.
브라운 주지사와 개빈 뉴섬 부지사 그리고 Parsdise 시장 Jody Jones, 연방 비상 대책 위원장 Brock Long 등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의원 몇 명과 함께 산불 피해 현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산불은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24만 에이커가 넘는 지역들을 불태웠고, 그 가운데는 15만 에이커의 Camp Pire가 보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불은 Paradise 와 그 부근 지역을 완전히 파손시켰습니다.
Camp Fire 에서는 최소 76명이 죽고, 1,200 명이 넘은 사람들이 실종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 당국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매우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먼저 돌보기 원합니다. 이것은 정말 보기에 심히 마음이 아픈 상황이고, 인명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누구도 정확히 아는 바가 없습니다.” 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98,000 에이커를 태워버린 Woolsey Fire 와 12명이 죽은 Thousand Oaks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이 있는 남가주도 방문하여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총격 사건 유가족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린 그저 서로 모두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너무 따뜻한 느낌들이었습니다.” 라고 트럼프대통령은 말하며, “너무나 비극적인 사건이었지만, 또한 함께 위로했을 때 그것을 통해 아름다운 순간도 경험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불길이 번지자, 트럼프대통령은 곧바로 산림 관리의 엉성함을 탓했습니다. 그러자 브라운 주지사 역시 곧바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부정하는 사람들 탓에 불이 났다고 대응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이번 산불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불 전문가들은 연료 축적이나 인구 증가 같은 요소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간의 열악한 토지 관리 관행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의 덥고 건조한 날씨에 잘 발화되는 잔해, 죽은 나무, 관목, 그리고 다른 것들이 축적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갖고 있는 관리적 요인에 대해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개빈 뉴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살펴보도록 할 것입니다.” 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질문하길,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평소 대통령이 갖고 있었던 ‘인간이 만든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견해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지를 물었습니다.
“아니요, 안그렇습니다. 저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그리고 기후가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것이구요, 우리는 정말 안전한 산림을 갖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시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이런 것들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산림을 갖게 될 것이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지금 이 시간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고 트럼프대통령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처럼 거의 ‘연례 행사’처럼 일어나고 있으며, 그 빈도수는 점점 잦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지금은 죽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재난민들을 돕고 복구에 힘쓸 때입니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는 어쩌면 슬퍼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캘리포니아 곳곳의 산림들은 산불의 위험에 너무나도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를 산불들의 주원인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거의 모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원인을 ‘지구 온난화’ 가 아닌 ‘관리 부재’로 분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관리 부재’ 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산림 당국의 현장 직원들만 탓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이 문제의 근본 책임은 현장 직원들이 아닌, 어쩌면 산림 관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찾아야 할지 모릅니다. 그 사람들은 ‘친환경론자’일 수도 있고, ‘지구 온난화’의 잣대를 모든 것에 들이대는 정치인이나 로비스트, 압력 단체의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그 어느 주보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높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귀에 너무도 잘 하고 있는 정책으로 들릴 수 있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건축이나 부지 개발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캘리포니아의 많은 산림은 아무도 손댈 수 없는 ‘보호 영역’이 됩니다. 만일 부지 개발이 되어 건물이 들어서거나 길이 생겨난다면, 그 과정에서 숲에 대한 정리, 청소, 관리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개발을 할 수 없으니 숲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위험성을 갖고 들어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호’만을 외치다보니 산림에서 나무를 베거나 관련된 일을 하는 인력들이 자꾸 줄어들게 되고, 급기야는 많은 캘리포니아 나무들을 놔두고 캐나다와 중국을 비롯한 다른 해외에서 나무를 수입해야 하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산불은 사람들 모두에게 ‘지구 온난화’, ‘환경 보호’ 의 구호를 앞세워서 자신들만의 agenda를 밀고나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 천만한 것인 지를 보여주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보호해 나가고, 지켜나가야 하지만 모든 것이 균형을 잃으면 넘어지듯이 자연도 그렇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힘을 모아 이 산불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해결 방향을 처음부터 잘 잡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캘리포니아의 어딘가 건조한 숲 속에서 정리되거나 처리되지 않고 쌓여 있는 연료같은 나무더미들이 하루 빨리 제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환경보호 운동가들과 목재산업 회사들이 수억 불의 피해를 내고 있는 산불의 원인을 놓고 그동안 서로 공방을 벌인 끝에, 이제는 환경보호 운동가들도 산불의 주원인을 목재산업자들이 말하는 “산림관리” 라는 것에 수긍을 하였다는 다행스러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속의 마른 나무들과 건조한 잔가지등을 정리하여 숲을 더 잘 관리하는것에 마침내 동의한 것입니다.
이제 환경보호운동가들과 캘리포니아 민주당 정치인들도 “지구온난화” 탓만 하던 자세를 버리고 목재 산업가들과 함께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관리 체제가 마련되어 더이상의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고, 캘리포니아가 이전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도 산불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해서도 격려와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불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잃어버린 유가족들, 모든 소유물을 잃어버린 피해가족, 사람들, 교회, 학교등 그들의 안전과 위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또한, 이렇게 잦아지고 큰 캘리포니아 산불들이 영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우리모두가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무릎꿇고 다시 한번 더 겸손히 주님의 도움심을 구하는 시간들이 될수있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aires